제주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80대…입원 중 사망
2021.06.21 11:51
수정 : 2021.06.21 11:5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가 이상반응 신고이후 숨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21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완료한 80대가 숨졌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상반응을 신고해 도내 종합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762건(아스트라제네카 593건·화이자 130건·얀센 39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5건(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중증 의심 8건·사망 6건)이다.
한편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3명(제주 1231~1233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명 중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수도권을 방문한 도민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은 해외 입국자다.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3명로 집계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