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순찰차 들이받은 40대…잡고보니 무면허 음주운전

      2021.06.21 14:07   수정 : 2021.06.21 14:14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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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면허도 없이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경찰과 한밤중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씨(4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28분께 완주군 봉동읍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몬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또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경찰과 20여분간의 추격전을 벌인 A씨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2차사고를 낸 뒤에야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시민 1명이 다쳤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며 "순찰차를 들이받고 2차사고까지 내는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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