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84.8% 만족'
2021.06.21 14:41
수정 : 2021.06.21 14:41기사원문
이를 위해 화성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올 상반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 1만4684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2810개소가 참여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3월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상공인 3만411개 업체에 총 394억5600만 원을 지원했다.
조사 항목은 만족도, 지원금 사용처, 소재지, 업종, 연령대, 신청 경로, 인지 경로, 신청 금액 등 총 9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에 대해 ‘매우 만족’44.7%, ‘만족’ 40.1%로 만족 의견이 84.8%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간편한 온라인 신청과 빠른 지급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지독하게 힘들 때 희망과 위로가 되었다’, ‘밀린 월세를 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반면 불만족 의견으로는 적은 금액과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지원금 사용처로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78.4%를 차지했으며, ‘생활비 사용’이 11%, ‘공과금 납부’가 10.6%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 이상이 40대 이상 사업자였으며, 사업장 소재지는 ‘서부권’45.6%로 가장 많았다.
업종은 절반 이상인 55.3%가 ‘음식점업’이었으며, ‘학원업종’13.8%, ‘이미용업’ 13%로 뒤를 이었다.
사업 인지 경로는 ‘안내문자 및 전화’59.5%, ‘화성시 홈페이지, SNS, 언론보도’ 30%, ‘지인소개’가 9.4%였다.
응답자의 95.9%가 온라인을 이용해 신청했으며, 61.6%가 ‘영업제한업종’에 지원되는 50만 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가 지원안 마련과 함께 백신 접종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