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추방‘
2021.06.22 00:35
수정 : 2021.06.22 0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지원사업인 ‘2021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7년부터 광명YMCA와 협업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과몰입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8세부터 19세까지 아동-청소년이다.
또한 건전한 체육활동을 접목시켜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경륜사업과 연계된 자전거를 활용해 활동치료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기간은 수시모집이며 대상자는 사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광명YMCA 심리상담교육센터 마음씨’에 전화로 문의한 뒤 필요서류를 이메일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간 중 개인 심리상담 13회 자전거 이론교육과 바른 주행자세 및 안전한 주행습관 등 자전거에 대한 기초교육을 5차례 받은 후 총 2회에 걸쳐 자전거 라이딩을 하게 된다. 90% 이상 출석한 참석자에게는 개인 자전거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관계자는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은 스마트폰 중독과 인터넷 게임 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마음의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학습 등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와 함께 신나게 자전거도 타고 몸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중독과 관련된 예방-치유 프로그램은 다양하나 심리상담과 체육활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은 공단에서 진행하는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 국내에 유일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