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권역에 명품 어촌 테마마을 조성
2021.06.22 18:21
수정 : 2021.06.22 18:2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성산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선정평가 결과 사업대상지로 전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3곳(어촌종합개발 5곳, 어촌테마마을 3곳, 시·군 역량강화 5곳)이 선정됐다.
이중 ‘어촌테마마을’은 어촌 고유 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이다.
성산읍 성산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성산권역 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은 성산 내수면 일대 조개잡이와 전통테우(떼배) 체험, 성산 오일장 활성화 등 관련 사업추진 조직을 지역청년과 귀어·귀촌인을 중심으로 구성해 제주 동부권역 대표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성산일출봉을 테마로 ▷어촌게이트타운센터 ▷성산 청년회관 ▷성산 어촌체험 프로그램 지원센터를 신축하며, 기존 해녀 탈의장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성산 친수공원 조성도 계획했다.
이곳에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계획 보다 견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지역주민과 중간지원조직·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송창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 동부권역 대표 관광마을 조성을 위해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