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시스템, 정부 700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강세

      2021.06.23 11:19   수정 : 2021.06.23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필리핀 클락, 유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등 세계 11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옴니시스템이 강세다. 옴니시스템은 스마트 시티 관련주 중 하나다.23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옴니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4.22%) 오른 24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총 11개국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 4개국, 솔루션형 계획수립 4개국, 솔루션형 해외실증 3개국 이며 지역별로는 신남방 · 신북방 3건, 기타 5건(유럽 2, 북미·남미·아프리카 각 1건)이 선정됐다.


국토부에서는 우리 기업이 해외 실증실적을 확보하고 선진국과 교차실증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올해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을 신설했다. 실증기반이 확보돼 있는 국가가 선정되면서 미국, 유럽과의 협력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선정된 사업별로 지원 예산을 확정하고 내달 사업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수행자 선정 과정에 해외 정부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도록 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G2G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옴니시스템은 스마트 시티 관련주로 분류돼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 관련주 중 하나다.

옴니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전력량계를 생산한 코스닥 상장업체로 전자회로 설계기술, 계측유량 정밀보정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스마트미터(원격검침 시스템)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스마트미터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이 지난해 조사한 데 따르면 세계 스마트 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2조원)에서 2023년에는 6172억 달러(약 72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5년 뒤 스마트 시티 시장 규모가 2000조원을 넘길 것으로도 본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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