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날아간 朴시장 "부산서 세계박람회 열자"
2021.06.23 17:30
수정 : 2021.06.23 18:41기사원문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과 유 단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BIE 사무국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명의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유대종 주프랑스대사가 동행한 가운데 BIE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치신청서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 개최기간, 장소를 비롯해 정부의 개최의지 등이 포함돼 있다.
박 시장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시민들의 강렬한 유치 의지와 적극적인 동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하면서 340만 부산시민과 함께 '원 팀'이 돼 본격적인 해외 경쟁 무대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시는 이러한 포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치의지 표명, 대시민 브리핑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유치 전략과제를 밝힌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7월 중으로 실질적인 해외유치 교섭 활동을 주도하게 될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회를 국가 차원에서 설립하고 시 차원의 범시민 유치결의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BIE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오는 10월 29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며 2022년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중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