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구조적 수혜 전망-하나금융투자

      2021.06.24 08:44   수정 : 2021.06.24 08: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지엔원에너지에 대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엔원에너지는 2002년 설립된 지열 냉난방 시스템 설계 및 시공 전문업체다.

국내 지열에너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서울시 신청사, 한국전력 신사옥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에 지열 시스템을 보급해왔다.

이 회사는 특히 잠실 제2롯데타워 건축 시 국내 최초로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시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 64%, 연료전지 11%, 기타 25%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 그린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수열 냉난방 시스템 공급 확대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의 구조적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의무발전비율(RPS)의 상한선을 기존 10%에서 25%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 수열 에너지는 2020년 그린뉴딜의 대표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 연구원은 "지엔원에너지는 국내 유일한 수열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춘천 수열 클러스터와 같은 공공 프로젝트와 함께 국내 대기업 및 종합병원 등의 건물 신설 및 재건축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총 수주금액은 400억원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지엔원에너지는 민간 및 공공 건설사업용 수요 증대와 국내 독보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 수주총액 4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수주 평균 계약기간이 3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은 매출액 351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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