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원 횡성형 일자리 참여기업과 협업 방안 모색
2021.06.24 09:09
수정 : 2021.06.24 17: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강원도 횡성군 소재 상생형일자리사무국에서 '강원 횡성형 일자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협의체'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원횡성형 일자리는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와 부품기업이 이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형 모델이다.
중진공은 강원 횡성형 일자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참여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원도, 횡성군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송신근 디피코 대표 등 강원 횡성형 일자리 협의체 회원사 대표 8명과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옥환 횡성군 부군수, 양봉남 강원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 △고급인력 채용의 어려움 △시험·인증 등을 위한 인증 센터 건립 등 협력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중진공은 협동화자금,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혁신바우처 등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정책지원 사업을 소개하였으며, 횡성군 등 지자체와의 협업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 직후 송 대표 등 8명은 지역산업혁신 경영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언식을 갖고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 협업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가 된 ESG경영은 이제 중소벤처기업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실현을 뒷받침하고, 강원 횡성형 일자리와 같은 협력 생태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