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웰니스관광과 ‘제로 웨이스트’ 접목…캡스톤디자인 '대상'
2021.06.25 11:01
수정 : 2021.06.25 11:0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관광공사(JTO·사장 고은숙)는 지난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대 LINC플러스사업단(산학협력사업단)과 ‘웰니스관광 프로젝트 캡스톤 디자인’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트래블 키트&웰니스 관광맵’을 내건 관광경영학과의 ‘Co-well’팀이 대상(창의·혁신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제주 에코 플로깅 관광 콘텐츠’를 발표한 멀티미디어디자인 전공의 ‘슬기로운 생활’팀이, 우수상은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갈옷 대여사업’을 발표한 관광경영학과 ‘갈대인’팀이 각각 수상했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창의적 종합 설계과정이다. 공학 계열의 학생에게 졸업 논문을 쓰게 하는 대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도록 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제주대 리빙랩(living lab)&캡스톤 디자인팀은 도내외 유관기관에서 일정 주제를 제공해 학생들과 기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팀이다.
총 8개 팀이 참여한 이번 ‘리빙랩 캡스톤 디자인 웰니스 관광 프로젝트’는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거버넌스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기여형 캡스톤 디자인팀을 통해 웰니스 관광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경제·연구 분야의 공기업과 도내 출자·출연기관, 학계·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지난 4월 제주대와 ‘웰니스관광 프로젝트’ 발대식도 가졌다.
문정혁 공사 홍보담당은 “지역 혁신 리빙랩 캡스톤디자인의 협력기관으로서. 웰니스관광 프로젝트를 여름방학과 함께 2학기까지 활동을 연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