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수서역환승센터 강남 랜드마크로 짓는다
2021.06.27 17:17
수정 : 2021.06.27 17:17기사원문
한화건설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 11만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조성하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 주관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복합개발의 강자인 한화건설은 유통업의 강자인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영업면적 약 8만3000여㎡(약 2만5000평)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해 강남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분당선과 건설 중인 삼성~동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건설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계획을 고려해 철도와 다른 대중교통수단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측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연속으로 조 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건설은 최근 서울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낸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상되는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