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325억원 추가 지원
2021.06.28 14:43
수정 : 2021.06.28 14: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8일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325억원 규모의 ‘5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은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시는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직접 부담해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대출 전액에 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이고 신청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 방문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올해 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는 지난 1월 첫 시행 이후 이번 5차 지원까지 총 2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소상공인으로 담보여부·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첫 1년간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으며 분할상환 기간에도 연 1%대의 초저금리를 계속 지원된다.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계획이다.
시는 이에 더해 하반기에도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연 1%대의 초저금리 경영안정자금 450억원을 편성(일자리창출, 청년창업일자리, 골목상권활성화, 지하도상가활성화 등 4개 특례보증)해 오는 8월부터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