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쏘카, '제주대 캠퍼스형' 출시

      2021.06.28 17:07   수정 : 2021.06.28 17:0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제주대학교와 함께 ‘초소형 전기자동차 공유 실증사업’에 나선다. JDC는 이에 따라 기존 실증사업 범위를 제주대 본교와 첨단 캠퍼스로 확대하는 캠퍼스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퍼스형 서비스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과 연관 산업육성을 위해 제주도 지원 하에 JDC와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함께 2019년 4월부터 추진해왔다.

공유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실증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초소형 전기차 서비스와 차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최대 2인이 탑승하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로 제한된다.


현재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근로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통근형·업무용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캠퍼스형 서비스는 오는 28일부터 대학 내 이동 편의 증진을 목표로 제주대 본교와 첨단 캠퍼스에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평일 9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간형 서비스와 평일 18시30분부터 익일 8시30분까지 교직원과 연구원 등이 이용 가능한 야간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쏘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쏘카 앱 ‘내 쿠폰’ 메뉴에서 캠퍼스형 서비스 전용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 이용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쿠폰 코드 발급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대 인트라넷 공지사항과 교내 부착된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미래 모빌리티로 각광 받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의 캠퍼스형 서비스 런칭이 제주대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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