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년만에 재개...삼성 갤럭시워치 새 OS 공개
2021.06.28 18:34
수정 : 2021.06.28 18:35기사원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2년 만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28~7월1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다. 올해도 이 여파로 글로벌 주요 IT기업과 통신사들은 불참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주제는 ‘커넥티드 임팩트’다. 5세대(5G) 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기업으론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의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서전자는 MWC 개막에 맞춰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기기 생태계와 스마트 워치 미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4시리즈에 탑재될 통합OS를 소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타이젠OS를 유지해왔는데, 갤럭시와치4에는 최근 구글과 협업한 새 웨어러블 통합 OS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글OS기반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플릿PC 등과의 연동성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서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는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워치4'가 회전 베젤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체적으로 날렵해진 모양일 것으로 추정했다.
인도IT매체 91모바일이 공개한 랜더링에 따르면 원형 시계 모양을 유지하고 있지만 본체와 스트랩 연결도 좀더 자연스러워졌다.
제품 측면 버튼 크기는 작아지고, 전작보다 날렵해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 그린, 블랙, 옐로우, 레드 색상의 스트랩에 실버 블랙 미스, 실버, 미스틱 브론즈 색상 본체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보안 솔루션 '녹스'에 대해 연급할 전망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기조연설도 이번 MWC의 관전 포인트다. 일론 머스트는 거침없는 발언과 행보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민간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기술자 자격으로 위성통신 전략을 발표한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CEO가 만든 우주탐사 기업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