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불법거래 근절 프로젝트에 1억弗 투자
2021.06.29 08:22
수정 : 2021.06.29 08:22기사원문
불법 거래는 불법 담배거래, 마약, 무기, 야생동물 밀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범세계적 문제다. PMI는 이처럼 전세계 다방면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PMI 임팩트'를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할 3차 펀딩 라운드에서 PMI는 소비재, 위조 의약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불법 거래를 퇴치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 2차 펀딩 라운드를 통해서는 불법 거래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 대중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와 협업했고, 불법 근절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30개국에서 60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4800만 달러(약 533억원)를 할당했다.
정부기관, 국제기구, 협회, 학술기관, 기업, 비영리단체 등 전세계 모든 국가의 신청자가 이번 3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국경 통제' '역량 강화' '회복적 정의 및 피해자 보호' '네트워크 참여, 인식 구축 및 국제협력' '코로나19와 불법거래의 위협' 등 다섯 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인 만큼 가짜 백신 및 표준 이하의 백신, 의약품, 의료용품, 개인 보호장비 등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는 제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출된 프로젝트 제안서는 전문가 위원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3차 펀딩 라운드 제안서의 1차 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