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가 화재, 갑자기 번진 불 소방관 등 7명 부상(종합)

      2021.06.29 10:39   수정 : 2021.06.29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벽녘 울산시 중구 구도심 상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5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5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상가 내부 등을 태우고 약 2시간 만인 오전 6시 54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에 진입해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5명과 건물 안에 있던 시민 2명이 다쳤다.

소방관들은 갑자기 번진 불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 중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됐고, 다른 소방관 1명은 허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 2명은 연기를 흡입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인력 60여 명과 장비 21대가 동원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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