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 델타 변이 확산 속 '변이 검사 솔루션' 개발 추진 부각
2021.06.29 10:53
수정 : 2021.06.29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공포감이 증시에 반영되는 가운데 코스닥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제놀루션이 변이 검사 솔루션 개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놀루션은 바이오 벤처기업 한국바이오셀프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검사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순 1만4800원에 거래되던 제놀루션의 주가는 불과 보름만에 전일 종가(1만6750원) 기준 13.17% 상승해 거래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검사 솔루션 개발은 제놀루션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과 한국바이오셀프의 바이오 공정 자동화 기술이 활용된다.
특히 제놀루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검사 솔루션에 대한 핵산 추출부터 라이브러리 제작 및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공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NGS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히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의 확장성을 가진 완전 자동화 장비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변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약 70개국에서 전파가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은 낮지만, 백신이 충분히 접종될 때까지 경제활동 정상화 시기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