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만취 운전한 20대 유명 기업인 검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주행을 한 20대 유명 기업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늦은 밤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다닌 2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신 채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주차돼 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재벌가 경영인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에 함께 탄 여성이 내려달라고 했지만 이를 무시했다며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A씨 측은 동승자도 안전히 내렸으며 감금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감금 혐의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