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윤석열 겨냥 "닭도리탕에 도리 두 개 넣으면 되나"

      2021.06.30 09:17   수정 : 2021.06.30 09:17기사원문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닭도리탕 맛있게 요리하려면 도리를 두 개 넣으면 되나”라고 비아냥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닭도리탕 사진을 올리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진 검사는 윤 전 총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는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이른바 ‘도리도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윤도리’라는 별명이 붙은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도리도리 깜빡깜빡.. 대선도전보다 마음안정이 먼저!"라며 "보기가 불안함"이라고 혹평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본인도 무슨 말인지 몰라 연신 고개를 젓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선출마 첫 기자회견 촌평: '윤 도리도리'"라며 "즉문즉답은커녕, 두루뭉술, 개념 어휘에 대한 몰이해, 정책 제시 전무, 답변 회피. 뒤로 갈수록 붉어지는 얼굴, 튀어나오는 '으-어-마 화법', 빨라지는 눈 깜빡깜빡"이라고 꼬집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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