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한국교통안전공단, 택시드라이버 자격관리 지원
2021.06.30 10:23
수정 : 2021.06.30 10:23기사원문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수종사자 시스템, 자격시험, 자격정보 인프라를 플랫폼에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자 자격시험 접수부터 자격관리, 기사 채용까지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기사 및 운수 사업자들이 택시운전자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격 관리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카오 T 기사용 앱을 통해 자격 유지 검사와 특별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시간 안내한다. 택시 운전자는 앱을 통해 본인의 재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운수사도 소속 기사 재검사 대상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미수검자를 관리할 수 있다.
택시 운전자 자격 관리는 이용자들의 안전 이동과도 직결된다. 플랫폼을 통해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 적합성에 대한 자격 유지검사 △과속과 신호 위반 등 교통 법규 위반 여부 △사고 경험이 있는 운전자들에 대한 특별 검사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사 취업 지원’ 솔루션도 제공된다. 택시운전자격증명을 취득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 △︎택시 운전 자격시험 △︎결격 사유 확인 △︎택시 업체 취업 후 신규 채용자 법정 교육 등 모든 절차에서 신청 및 결과 확인부터 최종 자격증 발급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 업계 자격관리 및 기사 채용 과정에서도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택시 업계 일자리 창출과 안전 운행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KM솔루션은 지난해 7월 택시기사 채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가맹 택시에 한해 택시 운전 희망자에게 임시자격증을 부여하는 ‘플랫폼 기반 임시 택시 운전 자격 운영’에 대한 규제실증특례를 신청해 통과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