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 지원

      2021.06.30 15:10   수정 : 2021.06.30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소 물류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AEO)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수출입업체·화물업체 등 무역 관련 기업에 대해 관세당국이 법규 준수도와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해 공인하는 제도이다.



인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물류 중소기업의 영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인 획득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선정된 중소기업이 AEO 공인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AEO 인증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3개년 내 인천공항 이용실적을 보유한 항공 물류 중소기업으로 무역 및 국제물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자가 재직 중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7월 16일까지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인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인천세관, AEO진흥협회의 평가위원이 접수 기업을 평가해 최종 5개사(인천공항공사 3개사, 인천항만공사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 신규 공인 취득의 경우 1650만원, 재공인 취득의 경우 850만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하며 AEO 인증 취득 관련 컨설팅은 올해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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