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제주 동네책방과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 나서

      2021.07.02 11:50   수정 : 2021.07.02 11:50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대교가 동네책방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도는 2일 오전 10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대교와 함께 ‘동네책방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와 ㈜대교는 협약에 따라 ▷독서문화 사회공헌활동인 세가방(세상에서 가장 큰 책방) 홍보·활성화와 지역 확대 ▷제주도내 동네책방·북크리에이터(북 카페나 동네서점 운영자) 육성 지원사업 ▷동네책방 독립출판 관련 국제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제주에서는 이주민들이 책을 직접 쓰거나 읽고 싶은 책을 두고 카페와 연결하는 새로운 업태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대교가 새로운 이주문화, 독서문화, 학생, 문화예술사업 등을 연결해 제주에서 디지털시대에 독서문화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안내자·선도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는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종이라는 매개에 갇혀있었던 콘텐츠를 체험하고, 특히 단순히 책을 파는 사람이 아닌 콘텐츠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서점주와 대화하는 문화서비스 공간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와 대교가 이번 협약을 잘 추진해 제주를 독서문화 콘텐츠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교는 선정된 동네책방이 독서 문화프로그램과 월간 큐레이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말에는 우수 책방 프로젝트를 선정해 후속 지원한다.
또 제주를 포함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가방 팝업스토어'에서 책방 콘텐츠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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