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 출범

      2021.07.02 14:31   수정 : 2021.07.02 14: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선=서정욱 기자】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생태복원추진단이 출범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가리왕산생태복원추진단협의회에서 마련된 합의안(곤돌라 3년 한시적 운영,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 복원착수)을 지난 6월 11일 정부가 수용함에 따라, 강원도는 정선 알파인(활강)경기장 복원을 위하여 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을 구성, 이날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복원추진단 구성은 환경단체와 전문가, 정부 관계부처, 강원도, 정선군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총 19명이 구성되었다.



또한, 이날 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를 단장으로, 강원대학교 박영철 교수를 부단장으로 선출하였으며, 알파인경기장 복원대상지 현장답사를 하였다.


생태복원추진단에서는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의 산림생태복원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식생, 수리수문, 산림토목·토양, 지형, 동(식)물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심의·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생태복원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곤돌라, 관리도로를 제외한 전 지역을 복원대상으로 하며, 특히,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과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의 기능회복, 물길복원에 중점을 두어 기존의 생태계와 유의성을 갖도록 복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복원기본계획을 토대로 지형·물길·식생·서식지 복원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과 식생복원을 위한 채종·양묘, 시범식재 모니터링 등 단계별로 추진하여 가리왕산 본래의 건강한 숲으로 조성, 생태적 가치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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