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박람회 광주서 개막...문 대통령 "사회적경제 적극 뒷받침"
2021.07.02 16:58
수정 : 2021.07.02 16: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 역시 사회적경제인들의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서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회적경제박람회는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를 통합해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광주광역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전국협동조합협의회 등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가 공동 개최한다. 기업 전시관과 홍보관, 공공기관 상담관, 공연·체험이 가능한 시민참여공간 등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인권 신장과 환경 보전, 고용과 복지 문제를 해결해왔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우리 경제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는데도 기여했다"면서 "사회적경제는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나가는 빛의 길'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함께 잘사는 재미'가 널리 퍼지고,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4가지 핵심 가치인 사람(People), 지역(Local), 연대(Union),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 우리 경제·사회에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모델 확산 지원, 지역별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조성, 소셜벤처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플러스(P.L.U.S)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