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복지논쟁에 이광재 교통정리 "후보간 협의기구 만들자"

      2021.07.04 14:09   수정 : 2021.07.04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의 복지논쟁에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중재에 나섰다.

주요 후보들이 연간 수조원에서 수십조원 규모의 복지정책을 주장하면서, 대선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무엇이 합리적인 방법인지 찾기 위해 후보간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이다.

4일 전날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합동 토론에 따르면 이 의원은 "후보들이 돈쓰는 복지논쟁에 대해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이 합리적인 방법인지 찾기위해 후보 간 협의기구 만들자"고 제안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을 1년에 1인당 50만원씩 5000만명에게 지급하기 위해 25조원이 소요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신생아 때부터 쭉 적립해 1억원을 20세가 될 때 주도록 연간 1조3000억원의 재원을 주장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신생아 27만 명에게 2000만원씩 지급해 연간 6조원이 소요되는 기본자산제를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기본소득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이 토론회 중에도 수시로 바뀌었다"며 "토론회에서 적당한 시점에 기본소득에 대해 정확히 입장을 설명드리라고 말씀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라면서 "시간을 벌어드렸으니 성심껏 준비해 입장을 명쾌히 내놓아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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