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용정산단 100% 분양…지역경제 ‘청신호’
2021.07.05 08:39
수정 : 2021.07.05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소재 용정일반산업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란불이 켜졌다. 포천시는 포천IC 인근 최적의 교통입지에 2012년 착공해 4년간 조성공사를 거쳐 2016년 9월 준공 후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돌입했다.
또한 포천에코개발(주)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PF대출금 잔액을 6월17일 전액 상환해 그동안 대출금 상환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 매입확약인(지급보증)으로 인한 포천시 부담은 없을 것이란 예측이다.
용정산단은 2017년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교통입지 우수성 홍보 및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분양에 속도를 냈다. 특히 포천시는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등을 추진해 매년 분양계약률을 높여왔다.
특히 산단에 입주한 기업과 연계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100% 분양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용정산단은 94만㎡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지식산업센터, 식료품, 기계 및 장비, 가구, 물류 등 환경오염이 적은 업종만 유치해 시민 환경권 보호는 물론 여타 산단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입주업체 근로환경을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이미 입주한 80개 기업과 앞으로 입주할 30개 기업 등 향후 2~3년 안에 110여개 업체가 본격 가동,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대룡 기업지원과장은 5일 “앞으로 용정산단이 일자리 창출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분양기업 입주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입주 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