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럭셔리 리조트 '카펠라', 한국 첫 진출

      2021.07.06 09:09   수정 : 2021.07.06 09:09기사원문

세계적인 명성의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가 9번째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카펠라 그룹은 강원도 양양에 비치 리조트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카펠라는 현재 싱가포르, 중국, 발리,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오픈 예정인 카펠라 시드니와 몰디브에 이어, '카펠라 양양'은 그룹에서 선보이는 9번째 리조트이자 한국 첫 진출작이다.

아만, 원앤온리와 함께 전 세계 리조트 문화를 리드하는 최상위 브랜드로 평가 받는 카펠라는 세계 최고급 호텔들에게만 주어지는 타이틀인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의 멤버이며, 2021년 트레블 앤 레저가 선정한 베스트 호텔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한국을 높은 경제, 문화, 지식 수준을 바탕으로 내적, 외적 자원을 모두 갖춘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판단,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카펠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서핑'을 중심으로 모여든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양양'에 첫 번째 진출작을 선보인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개통 예정)로 수도권에서의 진입이 용이하고, 양양국제공항이 위치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가 유리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오는 2024년 강원 동해안 송전해수욕장 인근의 5만5677㎡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카펠라 양양'은 국내 유일의 화이트 비치 리조트로 맨발로도 객실과 바다를 오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 객실 오션 뷰, 스위트룸 구성이며 약 252객실 한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니콜라스 매튜 클레이톤 카펠라 호텔 그룹 CEO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도시로 손꼽히는 양양의 잠재된 개발요인들이 가져다 줄 입증된 성장가능성과 독특한 매력은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진정한 의미의 리조트 문화를 경험하게 해줄 최고 수준의 정교한 디자인,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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