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만원 횡보
2021.07.06 15:24
수정 : 2021.07.06 15:24기사원문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 6000달러(약 4073만원) 저항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센티멘트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올해 1월초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이는 비트코인 매각 신호가 옅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센티멘트 측은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안긴 비트코인 대량 매도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 부족은 상승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6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국내 가상자산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준 지난 24시간동안 센티넬프로토콜(UPP)이 약 37% 급등하며 업비트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일 거래량은 1조원에 육박했다. 보라(BORA)와 휴먼스케이프(HUM)도 10~12%대 오르며 두자릿수 상승했고, 엠블(MVL), 썸씽(SSX), 모스코인(MOC) 등도 7~9%대 뛰었다.
반면 해외 프로젝트 중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활발히 거래됐던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일례로 테조스(XTZ)와 플로우(FLOW), 도지코인(DOGE), 이오스(EOS) 등이 일제히 5%대 하락했다.
6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7286포인트로 전날보다 3.76%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4.08%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