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세계 최초 '나노반도체' 활용 20분 진단 코로나 키트 재부각

      2021.07.07 13:45   수정 : 2021.07.07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녹십자엠에스가 강세다. 특히 녹십자엠에스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Quantum dot)'를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7일 오후 1시 41분 현재 녹십자엠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4.48%) 상승한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이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으로 지난 5일 같은 시간의 659명보다 486명이나 많았다.


이처럼 코로나 4차 유행이 예상되면서 진단키트주가 강세다. 녹십자엠에스도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형광면역 항원 신속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GENEDIA Quantum COVID-19 Ag'는 세계 최초로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Quantum dot)'를 활용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녹십자엠에스 측은 이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녹십자엠에스를 포함해 3개 회사에 대해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의 수출용허가를 완료했다.


녹십자엠에스는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의 비강 검체에서 코로나19 항원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정성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GENEDIA W COVID-19 Ag(643K)'를 승인받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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