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최관호·경찰청 차장 진교훈

      2021.07.07 17:59   수정 : 2021.07.07 17:59기사원문
서울경찰청장에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에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7일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치안정감 인사로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차장,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 이규문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은 부산경찰청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광주경찰청 경비과장·무안경찰서장·인천국제항공 대장경찰청 경무과장·서울 서초경찰서장·경찰청 감사담당·광주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진교훈 신임 경찰청 차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찰대(5기)를 졸업했다.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정읍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양천경찰서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이날 인사가 발표된 5명 가운데 송 청장을 제외한 4명은 지난달 말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이번 인사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고위직 인사이기도 하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경찰청장은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시·도경찰청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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