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12작품 선보인다

      2021.07.08 11:15   수정 : 2021.07.08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을 통해 11개 자치구에 작품 12점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비매칭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 전반을 지원해왔다.

종로 낙원상가, 동대문구 답십리 영화촬영소, 양천구 잠수교, 도봉구 창동고가도로 등 지역적 특징을 담아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문체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더했다. 현업 미술가, 큐레이터로 구성된 사업 운영단을 발족해 작품 공모를 총괄하고 선정된 37개 작가팀에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공공미술 작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시는 작품 소개, 작업과정 등을 '서울, 25부작;'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작품 설치부터 완성까지의 전 과정, 작가 인터뷰, 작품 관련 행사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총 37개 작품을 완성해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공공미술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신선한 접근과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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