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2021.07.08 09:32   수정 : 2021.07.08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의 악취에 따른 피해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하반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이 둘 이상 인접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의 경우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악취개선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11개 지역 80지점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 80지점에 대한 240건 검사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악취는 순간적·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등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면밀한 악취 모니터링을 위해 측정 횟수를 기존 주간 1회에서 새벽, 주간, 야간 3회로 강화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등 총 23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 실태조사와 다양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해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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