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선점' 한샘, 사물인터넷 기업 '고퀄'에 30억 투자

      2021.07.08 13:24   수정 : 2021.07.08 1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샘이 스마트홈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샘은 사물인터넷(IoT) 전문 벤처기업 ‘고퀄’에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고퀄’은 스마트 전동커튼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홈카메라 등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연동할 수 있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개발하는 홈 IoT 전문 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상점과 같은 스마트공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등 IoT 분야에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한샘이 '고퀄’에 투자한 것은 스마트홈 분야에서 선제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고퀄은 홈 IoT 브랜드 ‘헤이홈’을 운영하고 있는데 론칭 2년만에 약 2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샘은 고퀄 뿐 아니라 다양한 홈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사들과 힘을 합쳐 자사 리모델링 사업인 ‘한샘리하우스’에 접목, 고객에게 스마트홈 기반 리모델링을 제안할 수 있는 ‘스마트홈 원스톱 패키지’를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퀄에 대한 투자를 기점으로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황인철 한샘 투자관리부 이사는 “이번 고퀄 투자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한샘의 강점인 가구, 리모델링 역량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IT 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한샘은 미래 스마트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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