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슬의생2’서 안방극장 울린 강렬 연기 선사…활발 행보 예고

      2021.07.09 12:42   수정 : 2021.07.09 12:42기사원문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아역 배우 임수정이 배우앤배움 키즈센터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캐스팅됐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유연석, 신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안겼다.

임수정은 지난 17일 방송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첫 회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여자 아이 채은(임수정 분)으로 출연,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마음을 건드리며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날 장겨울과 안정원은 최근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채은이의 병실을 찾았다.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채은이가 수술 받은 후로 염세주의자가 됐다”고 알렸다. 안정원은 걱정스러운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채은이에게 “안녕”이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무표정한 모습으로 창밖을 바라보던 채은이는 안정원의 인사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선생님이 오셨다는 엄마의 말에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어 안정원과 엄마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도중 채은이는 안정원을 올려다보며 “선생님, 저 몇 살까지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매일 선생님한테 물어보잖아요. 채은이 새로 받은 간으로 얼마나 살 수 있냐고..”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안정원은 순간 당황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채은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는 “나도 몰라, 근데 아마 선생님 보다는 오래 살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알았지?”라고 말했고, 채은이는 작게나마 안심한 듯 고개를 끄덕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임수정은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채은 역에 완벽 동화돼 감정 이입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현실적인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도왔다.
임수정은 아역임에도 성인 배우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한편 임수정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을 비롯해 방영 예정 드라마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영화 ‘SO LONG SEE TOMORROW’, ‘에덴의 남쪽’,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한 번 보면 시선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임수정. 그가 이제 막 배우로서 차근차근 발을 디디고 있는 가운데 곧 ‘아역배우 임수정’을 크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배우앤배움 키즈센터 제공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