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코로나 '빨간불'…신규 확진자 1616명 연일 최다

      2021.07.10 14:12   수정 : 2021.07.10 14:12기사원문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6명 발생하며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다인 1616명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1229명이 호찌민시에서 나왔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7일 신규 확진자 1307명을 기록해 최다치를 갈아 치운 바 있다.

베트남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075명이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00만회분이 이날 하노이에 도착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 세계에 지원하기로 한 8000만회분 가운데 베트남에 지원하기로 한 분량이다.


베트남 당국은 올해 말까지 인구 9600만명 중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접종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400만명이 1차 접종을 했고, 이중 25만8274명은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