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2021.07.11 11:25
수정 : 2021.07.11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30일까지 '2021년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도시재생 분야)'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정, 육성하는 제도다. 법인·조합, 회사, 협동조합, 공익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 해당된다.
중앙부처의 장이 지정하는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자체의 장이 지정하는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나뉜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를 시작했다. 지난 2020년까지 158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다. 이중 25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도시재생지원기구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사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한다.
또 올해부터는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과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중복 지정이 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이번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