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건강공모전 ‘3관왕’…시민중심정책 가속화
2021.07.11 21:36
수정 : 2021.07.11 2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민건강 증진정책이 공모전 3관왕에 올랐다. 수상 내용은 저출생 대응부터 안심도로 확보까지 다양해 시민 중심,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근선 건강도시과 팀장은 11일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가 최근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역중심 장애인 특화차량 제공 사업에도 선정됐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시흥시가 추진하는 ‘능곡지구 교통정온화 사업’이 도로-교통 계획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시상했다.
시흥시는 걷기 편한 건강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능곡지구 내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한 보행축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관련 부서 간 학습모임 운영,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현장 적용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교통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은 고원식횡단보도, 시케인(지그재그도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또한 ‘시흥형 세대 맞춤 건강 놀이문화 조성’이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상금과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시흥시는 공공형 놀이공간인 ‘숨쉬는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공동체 놀이문화 확산, 생애주기별 놀이문화 특화사업 추진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놀이문화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개소한 중부생활건강지원센터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특화차량 제공 사업에 선정돼 차량도 지원받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