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소환한 이재명, '쩐의 전쟁'서 앞섰다

      2021.07.12 07:01   수정 : 2021.07.12 0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4억 원을 모았다. 이는 여권 대권주자 6명 중 최단기간 내에 달성한 기록이다.

오늘 12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지난 9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이후 어제 오후 6시 기준 모금된 금액은 14억978만5074원이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가 후원계좌를 연 뒤 일주일만인 이달 7일 14억4000만원을 모금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이 지사의 후원금 가운데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96.1%다.

이 지사는 그제 페이스북에서 후원금 문제로 고생을 겪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한 뒤 "정치가 검은돈 앞에 작아지지 않게 해 달라. 두려움 없이 기득권에 맞설 수 있게 해달라"며 후원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자 1인당 기부 한도는 1000만원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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