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게임 개발자의 여름방학 대축제,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
2021.07.12 08:13
수정 : 2021.07.12 0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 게임 개발자들의 여름방학 대축제인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을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게임잼’은 게임개발에 흥미를 가진 청소년이 직접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로, 실제 창작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게임개발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의 17~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게임 콘셉트와 전체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기획 직군 △게임에 필요한 캐릭터, 배경, BGM 등의 요소를 담당하는 아트 직군 △코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직군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 대비 1.5배로 증가한 75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기획 1명, 아트2명, 프로그램밍 2명으로 팀을 결성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협업한다.
이번 행사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청소년 참가자의 게임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유발과 체계적인 시간 관리 습관을 키울 수 있는 △루틴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몰입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협업방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팀별 전담 서포터즈가 배치된다.
참가자의 게임 분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콘진원에서 운영하는 게임인재원 개발 멘토단과 게임산업계 현직 멘토단이 팀을 이루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멘토는 △곤군게임즈 장재곤 대표이사 △웹젠 노영호 선임 △레벨원 이승주 대표 △픽셀로어 이세훈 대표 등 총 45명이 참여한다.
멘토단은 게임개발 진행 과정에 대한 피드백, 진로에 대한 조언, 최종 결과물 검수 등의 멘토링을 진행하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멘토가 각 팀을 전담하여 게임개발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