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스마트하수도 구축 ‘탄력’…국-도비 30억확보

      2021.07.12 11:20   수정 : 2021.07.12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환경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30억4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판 그린뉴딜 분야 중‘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 일환으로, 하수처리 전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관리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에너지 절감, 휴먼 에러 제로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갈매수질복원센터 스마트 시스템 구축사업은 2022년부터 2년간 총예산 40억5700만원을 투입해 △1단계 IoT(사물인터넷)기반 자동측정 시스템 구축 △2단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3단계 AI기반 의사결정 고도화 등 단계별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력, 약품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2일 “갈매수질복원센터 지능화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그린 하수처리장을 구현해, 에너지 절감과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갈매동 주민의 생활환경을 증진하고 2050 구리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공공 주택지구에서 발생된 일일 7600톤의 하수를 분리막 공법으로 처리해 갈매천 유지용수, 도로청소시스템 용수, 조경용수, 살수차용수, 갈매고등학교 화장실용수 등으로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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