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빅4’ 제치고 유럽투어 우승
2021.07.12 18:58
수정 : 2021.07.12 18:58기사원문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이어 1년5개월여만에 맛보는 유러피언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약중인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민우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도 보너스로 챙겼다.
이 대회는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에 포함되는 4개 대회 중 하나다. 게다가 디오픈 전초전 성격이어서 세계랭킹 '톱5' 중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하지만 대회 결과는 모두 이민우보다 못했다.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7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3위 저스틴 토머스는 공동 8위(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 5위 잰더 셔플레는 공동 10위(14언더파 270타),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공동 71위(3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