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첫 삽’
2021.07.13 08:49
수정 : 2021.07.13 08:49기사원문
충북도는 13일 충주기업도시에서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충북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관련 기업의 전환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내년까지 총사업비 234억 원을 투입, 연면적 4733㎡,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
이 곳에는 국내 최고 전자파 평가 챔버 및 시험장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수송기계·부품의 전자파 시험·인증 지원, 제품개선 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현장맞춤형 시제품 제작, 기업현장 맞춤형 애로사항 해결 등 각종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도는 센터가 중부내륙권 차세대 친환경차 전장부품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 미래차 기업과도 협력한다.
국내 유일 수소연료전지 스택 양산공장인 현대모비스 충주공장과 국내 굴지의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기업인 HL그린파워,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인 세종EV, 동우FC, 그린이노텍, 인팩, 고려전자 등과 연계하면 부품 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으로 충북테크노파크 수송기계부품센터를 충주시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FITI시험연구원 중부지원을 충주에 유치하면 충북도가 중부내륙권 수송기계 부품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