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안전한 거리… 가까운 도심서 힐링을"
2021.07.14 17:42
수정 : 2021.07.15 08:36기사원문
우리 강남의 국악길(개포로22길·논현로10길) 일대는 과거 무허가 판자촌이자 치열한 생존의 현장이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포이동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개포4동 모습을 지킬 수 있었고, 1992년 국립국악중·고교가 이전하면서 지금의 국악길이 시작됐습니다.
국악길은 주민들에게 친화적인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청소년의 성장과 미래를 담아내는 곳이 됐습니다.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구는 테마와 스토리를 디자인으로 엮어 지역별 명소를 만드는 한편,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세계적 명소로서 미래의 자생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늘 시간에 쫓기고 일상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은 '힐링'을 원하지만 도심에서 마땅한 방법이나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힐링은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남은 전체 면적의 75%가 평지로 보행로가 넓어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특히 우리 강남구는 일상이 여행이 되는 '강남17길'을 비롯해 양재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봉은사 '명품길', 청담동 '쉼:힐스' 등 주민 맞춤형 힐링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