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우지’ 해안서 50대 관광객 심정지로 사망
2021.07.14 19:55
수정 : 2021.07.14 20:4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관광명소인 황우지 해안에서 5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황우지 해안(선녀탕)에서 관광객 A씨(55·경기도 고양시)가 움직이지 않은 채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안전요원에 의해 물 위로 구조됐다.
황우지 해안은 자연명승지 ‘외돌개’에서 도보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A씨에 대해 자동심실제세동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