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메타버스 시대에 성장성 기대
2021.07.15 09:33
수정 : 2021.07.15 09:33기사원문
씨이랩 관계자는 "IBK투자증권 이환욱 애널리스트로 부터 ‘씨이랩, NVIDIA GPU 성장과 함께 간다’ 란 분석 보고서를 받았다"며 "국내 SW사업자 최초로 글로벌 GPU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NVIDIA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진단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또 “올해 가시적인 실적 성장은 어플라이언스(NVIDIA GPU+우유니(Uyuni))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VIDIA의 인공지능(AI) 신경망 반도체 GPU 매출액이 연평균 성장률(2019~2024) 3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할 시, 국내 GPU 유통량 증가에 따른 실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PU 유통과 함께 씨이랩의 독자 솔루션인 우유니(Uyuni)의 탑재 비중도 GPU 1대당 2018년 6.8%, 2019년 14.0%, 2020년 16.1%(예상)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되며 향후 직접 판매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요인도 확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와함께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전문기업답게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의 CCTV(1000여대) 채널을 실시간 영상 분석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금융, 유통 산업 및 공공기관 다수에 걸쳐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제조, 의료, 헬스케어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이랩은 또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타버스 대표 수혜주로도 거론됐다. 실제 매출액도 2018년 51억원(+124%), 2019년 71억원(+38%), 2020년 112억원(+58%) 등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이에 대해 “씨이랩은 국내 유일의 대용량 데이터 기반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으로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며 “GPU의 가격이 비싼 만큼 향후 기업간거래(B2B)에만 국한하지 않고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로 영역을 넓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켜 나가는 한편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