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취재진 폭행 혐의' 박상학 대표 징역 2년 구형
2021.07.15 15:26
수정 : 2021.07.15 15:26기사원문
방송사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심태규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박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3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 자택을 찾은 방송사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폭행에 사과한다면서도 징역 2년의 구형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어찌 됐든 폭행 당하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면서도 "검사의 징역 2년 구형은 받아들이기 힘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선고공판은 8월 12일 오후에 열린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