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윤대원 감독, 칸영화제 학생 경쟁 2등상

      2021.07.16 14:38   수정 : 2021.07.16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의 윤대원 감독이 졸업작품 '매미'로 칸영화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윤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제74회 칸영화제 학생 경쟁 부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490개 영화학교에서 1835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17편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윤감독은 2등상으로 선정돼 상금 약 1500만원을 받았다.

'매미'는 서울 남산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트랜스젠더 '창현'을 통해 육체에 갇힌 성정체성을 그린 17분짜리 단편 영화다.


윤대원 감독은 앞서 경기예술고등학교 애니메이션 학과 재학시절인 2010년 캐나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스튜디오N 네이버웹툰 원작 단편영화 '새장'으로 2020년 카톨릭영화제 우수상,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또 가수 비투비와 조권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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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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