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농구소녀 키 2m26cm..'제2 야오밍' 탄생
2021.07.17 10:04
수정 : 2021.07.17 10:04기사원문
올해 14세 소녀 농구선수의 키가 무려 2m26cm에 달해 화제다. 이 소녀는 15세 이하 중국 농구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1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장쯔위로, 월등한 신장 덕분에 '제 2의 야오밍'으로 불리고 있다.
장쯔위는 미국 프로여자농구(WNBA) 진출 꿈도 키우고 있다. 장쯔위의 우상은 미국 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 중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브루클린 네츠 소속의 포인트 가드 제임스 하든(James Harden)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쯔위는 큰 키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농구실력도 갖췄다. 최근 후베이 싱저우에서 열린 15세 이하 U15 농구대회에 산둥시왕팀으로 출전해 한 경기 4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른 선수들이 점프를 해도 목에도 닿지 않고 리바운드를 쉽게 잡아내는 탁월한 우위를 보였다.
게다가 장쯔위의 부모도 모두 전현직 농구선수여서 '농구 유전자'까지 물려 받았다. 아버지는 키가 2m13cm로, 중국 프로농구선수이고, 어머니는 중국 국가대표였다. 어머니의 키는 2m1cm인 것으로 전해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