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골프족 확 늘었다 "골린이를 잡아라"

      2021.07.17 10:37   수정 : 2021.07.17 10:37기사원문

2030 골프 인구가 확 늘면서 유통업계까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030 골프 인구는 작년 대비 약 30만 명이 증가한 115만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MZ세대들의 특성이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만큼 골프 관련 수요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아이템들도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라운딩 시 오랜 시간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피부와 두피를 지속 관리하기 위해 활동 중에도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는 이색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에티카의 코스메틱 라인인 '코에티카'가 최근 출시한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마스크 착용 시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눈 밑, 광대, 콧 등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부분 패치로,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27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미, 잡티 등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날개 형상의 인체공학적 구조로 굴곡진 부위에도 들뜸없이 밀착해 일상생활은 물론 골프, 캠핑 등 야외 활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골퍼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아 '골프패치', '기미패치', '엔젤패치'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코에티카 멜라즈마 화이트 패치'는 출시 2주 만에 진행한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준비된 수량의 2배나 웃도는 판매를 기록해 최근 앵콜 방송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3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피 역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가려움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틈틈이 관리해야 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상쾌한 두피를 위한 스파클링 에센스 제품인 '퓨어스마트 노세범 쿨러'를 선보였다. 뿌리는 즉시 두피에 쿨링감과 청량감을 선사해 라운딩 중 자극 받은 두피를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에센스를 뿌린 이후 두피의 온도가 20.7% 낮아지는 효과를 보인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필드 위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소재를 적용한 골프 의류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힐크릭은 여름 라운딩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냉감 기능의 '아이스 펀칭' 시리지를 출시했다. 아이스 펀칭 시리즈는 냉감 기능이 뛰어난 펀칭 소재를 활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전달한다. 여성용 제품인 '펀칭 믹스 티셔츠'는 통기성이 우수해 열기를 쉽게 배출하고, 신축성이 커 움직임이 큰 스윙에도 제약 없이 편안하다. 남성용 제품인 '메쉬 반전 티셔츠'는 메쉬 소재와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 여름 라운딩 웨어로 최적화됐다
엘르골프가 얼마전 선보인 '플렉스 라인' 역시 냉감 소재 골프웨어로, 후원선수인 KPGA 김태훈 프로의 피드백과 디자인연구센터의 기술력이 만나 최상의 스윙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엘르골프 대표 라인업이다. '플렉스 냉감 티셔츠'는 안쪽에 열을 흡수하는 PCM 프린트를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 하고, 땀이 나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특수 소재와 카라 안쪽의 향균 밴드로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는 라운딩 특성상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의 '리쥬란 힐러 UV프로텍션 크림'은 골퍼, 캠핑족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아웃도어 선케어 제품이다.

AHC는 지난달 골프 감독 박세리가 개발에 참여한 '마스터즈 선' 라인을 선보이는 카카오 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박세리는 직접 방송에 출연해 자신만의 선케어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