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을 광장서 펼쳐지는 거대 피노키오 퍼포먼스

      2021.07.18 10:55   수정 : 2021.07.18 10: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말 그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노키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주요 콘텐츠로 하는 문화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지난 5월 22일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여름을 맞이해 귀여운 말썽꾸러기 ‘피노키오’와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치아의 가면을 주요 테마로 ‘거대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제1회 베니스 가면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콜로디 재단(FNCC)과 협약을 맺어 제공 받은 오리지널 피노키오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거대 피노키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약 3.3m 크기의 거대 피노키오 인형은 이탈리아 현지 베네치아 카니발에 등장하는 고양이 얼굴 형태의 가면(Gatto)을 쓰고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 광장(다빈치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화려한 베니스 가면을 쓰고 중세 유럽의 복장을 한 공연자들이 거대 피노키오 인형과 함께 광장에서 비눗방울 퍼포먼스, 매직쇼, 풍선아트 등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베니스 가면을 쓴 거대 피노키오 퍼포먼스는 주중에 1회, 주말에 2회 열린다.

다빈치 광장은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의 메인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로마탄생 신화 석상, 사계절을 상징하는 4명의 여신상, 진실의 입 석상 조각 등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 입구에는 거대 피노키오 인형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콜로디 재단의 피노키오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10.8m 높이의 피노키오 동상도 서 있어 이곳이 피노키오 마을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서 바로 옆에 나란히 자리한 쁘띠프랑스 마을의 모습과 청평호의 풍경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베네치아 마을 야외 전시관(F동)은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 6개의 건물 중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야외 전시 공간이다. 형형색색의 건물 외관과 유럽 정원을 연출해 놓은 야외 정원 및 수경 공간, 이탈리아 조각상 등이 어우러져 작고 아름다운 유럽마을 포토존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베니스 가면을 직접 써보고 만들어 보는 ‘베니스 가면 체험전’이 열린다.


우선, 파스텔 색상의 건물들 한 켠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장인들이 만든 알록달록한 수제 가면 약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6개의 건물 중 B동 지하 1~2층은 다빈치의 발명품, 영상, 회화를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중세 미술관과 같은 전시공간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 담긴 수십 종의 발명품들을 비행관, 해양수력관, 전쟁관, 차륜관 등 8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테마별로 관람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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